디엠지(DMZ)숲이 경기도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DMZ 오픈 해커톤 행사에서 전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DMZ에서 경험하는 몸과 마음의 진정한 활력과 평화 이라는 프로젝트로
파주청년로컬그룹인 공간 사유와 함께 기획해 49일의 여정동안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여러 멘토님들의 검토를 받아가며 제안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 DMZ의 산스장 기획의도에는 파주 DMZ를 주목하고 있는 전세계사람들에게 DMZ와 숲의 진정한 가치를 어떻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을까??
- 전쟁을 겪지 않은, 통일을 멀게만 느끼는 MZ세대들에게 어떻게 DMZ를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들이 담겨있습니다.
지난 시간을 함께 고민해준 공간사유팀들과 커뮤니티랩 이유 임민아 대표님 그리고 저희 DMZ숲 팀원분들과 오늘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이 프로젝트 제안의 공공성과 정책의 연결고리에 대한 고민, 저에게 큰 화두였습니다.
저는 다시 여쭤보고 싶습니다.
“공공성과 정책을 떠나 무엇이 DMZ의 변화를, 더 큰 평화를 만들어 가는가?”
를 말입니다.
거창한 구호와 모호한 구상이 아니라, 신념을 가진 개인이 구체적인, 지속가능한 토대를 만들고 그 문을 열며 다양한 사람들을 포용해야 한다는 것, DMZ가 가진 잠재력과 문제점을 극복하는 제한없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로 구현되는 과정에서 우리는 비로소 DMZ 내부에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정책으로 DMZ의 문턱을 낮추고 청년들이 꿈꾸고 상상하게 만들어주십시오. 그러한 시도를 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연결하는 자리를 만들어 주십시오. 이를 통해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DMZ의 컨텐츠를 무한히 생산하며 이곳의 이야기를 세계와 소통하게 되는 그날, 우리는 DMZ가 남과 북의 경계에 있는 긴장과 슬픔의 공간, 비무장지대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기회와 희망의 공간, 다이나믹 밀레니엄 제네레이션의 공간, 진정한 더 큰 평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